본문 바로가기

summary/Medium 해석

왜 블록체인은 어려울까

https://medium.com/@jimmysong/why-blockchain-is-hard-60416ea4c5c

 

Why Blockchain is Hard

The hype around blockchain is massive. To hear the blockchain hype train tell it, blockchain will now:

medium.com

written by Jimmy song(비트코인 코어 개발자, 기업가)

What is a blockchain? 블록체인이 뭘까?

Many companies use the word “blockchain” to mean some sort of magical device by which all their data will never be wrong. Such a device, of course, does not exist, at least when the real world is involved.

 

많은 회사들이 "블록체인"이란 단어를 사용할 때 마치 데이터가 절대 잘못될 리 없는 마법의 기계인 것처럼 묘사합니다. 물론 그런 기계는 현실 세계에선 존재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금년 집중해야할 영역은 무엇인가요?"/"블록체인입니다"/"블록체인은 모든 것을 바꿀 것입니다"/"모든 사람이 이 얘기를 하고 있죠"/"잠재력이 무궁무진 합니다."/"우리는 뒤쳐지는 걸 원하지 않잖아요"/"그래서 블록체인이 정확히 무엇이죠?"/"아, 그리고 "인공지능"도 있죠."

 

So what is a blockchain? Technically speaking, a blockchain is a linked list of blocks and a block is a group of ordered transactions. If you didn’t understand the last sentence, you can think of a blockchain as a subset of a database, with a few additional properties.

 

그래서 블록체인이 무엇일까요? 기술적으론, 블록체인은 블록들의 링크드리스트(linked list)입니다. 그리고 한 블록은 정렬된 거래들의 집합입니다. 이 문장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블록체인이 데이터베이스의 일종이며 몇 가지 추가적인 특징을 가졌다고 생각해도 됩니다.

 

 

The main thing distinguishing a blockchain from a normal database is that there are specific rules about how to put data into the database. That is, it cannot conflict with some other data that’s already in the database (consistent), it’s append-only (immutable), and the data itself is locked to an owner (ownable), it’s replicable and available. Finally, everyone agrees on what the state of the things in the database are (canonical) without a central party (decentralized).

 

블록체인이 일반적인 데이터 베이스와 다른 주요한 요소는 어떻게 데이터 베이스에 데이터를 넣는가에 대한 특별한 규칙이 있다는 점입니다.

즉, 이미 데이터베이스에 있는 다른 데이터와 충돌할 수 없습니다. (일관성)

오직 데이터를 추가하는 것만 가능합니다. (불변성)

그리고 데이터는 소유자에 의해 잠겨있습니다. (소유가능)

이는 복제 및 사용이 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데이터베이스에 있는 것의 상태가 어떠한지를 모든 사람이 동의하여 (표준화),

제 3자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탈중앙화/분산화)

 

 

It is this last point that really is the holy grail of blockchain. Decentralization is very attractive because it implies there is no single point of failure. That is, no single authority will be able to take away your asset or change “history” to suit their needs. This immutable audit trail where you don’t have to trust anyone is the benefit that everyone that’s playing with this technology is looking for. This benefit, however, come at a great cost.

 

블록체인의 성배는 바로 이 마지막 부분입니다. 분산화는 단일 장애점이 없다는 것을 암시하기 때문에 매우 매력적인 특징입니다. 즉, 어떠한 권한도 당신의 자산을 훔치거나 목적에 맞게 내역을 변경할 수 없을 것입니다. 변경할 수 없는 수정 이력(audit trail)으로 당신은 아무도 믿지 않아도 되며, 이것이 이 기술을 활용하는 모든 사람이 찾는 이점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이점에는 막대한 대가가 따릅니다.

 

 

single point of failure? 단일 장애점(혹은 취약점, 실패점)이란?

더보기
Single-point-of-failure

단일 장애점(single point of failure, SPOF)은 시스템 구성 요소 중에서, 동작하지 않으면 전체 시스템이 중단되는 요소를 말한다. 단일 고장점단일 실패점이라고도 한다.

The Cost of Blockchains 블록체인의 비용

Development is stricter and slower 개발은 더욱 엄격하고 느립니다.

Creating a provably consistent system is not an easy task. A small bug could corrupt the entire database or cause some databases to be different than other ones. Of course, a corrupted or split database no longer has any consistency guarantees. Furthermore, all such systems have to be designed from the outset to be consistent. There is no “move fast and break things” in a blockchain. If you break things, you lose consistency and the blockchain becomes corrupted and worthless.

 

증명할 수 있을만한 일관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사소한 버그라도 전체 데이터베이스를 손상시키거나 일부 데이터베이스를 다른 데이터베이스와는 다르게 만들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당연히 손상되거나 분할된 데이터베이스는 더 이상 일관성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더욱이, 그러한 모든 시스템은 애초에 일관되게 설계되어야 합니다. 블록체인에 "빠르게 움직이고 무언가를 깨뜨리는" 것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만약 뭔갈 깨려고 하면 일관성을 잃어 블록체인은 손상을 입고 더이상 가치가 없어집니다. 

 

 

 

"개발자 세명이 더 필요합니다"/"애자일 프로그래밍 기법을 사용하세요"/"애자일 기법은 적은 사람으로 더 많은 것을 하는 걸 의미하는 게 아니에요"/""하는 걸"이 의미하는 단어를 찾고 다시 물어보세요"

 

 

You may be thinking, why can’t you just fix the database or start over and move on? That would be easy enough to do in a centralized system, but this is very difficult in a decentralized one. You need consensus, or the agreement of all players in the system, in order to change the database. The blockchain has to be a public resource that’s not under the control of a single entity (decentralized, remember?), or the entire effort is a very expensive way to create a slow, centralized database.

 

왜 그냥 데이터베이스를 고정하거나 다시 시작해서 진행하진 않는지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 중앙집중화된 시스템에선 이렇게 하는 것이 충분히 쉬운 작업이지만, 분산화된 시스템에서는 어렵습니다. 당신이 데이터베이스를 바꾸기 위해선 합의(consensus)나 시스템의 모든 참여자의 동의가 필요합니다. 블록체인은 어떤 엔터티에 의한 지배를 받는 것이 아닌(분산화, 기억하시죠?) 공용자원이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그동안의 노력이 느린 중앙집중적인 데이터베이스를 만드는 매우 값비싼 방법이 되어버립니다.

 

 

Incentive structures are difficult to design 인센티브 구조 설계가 까다롭습니다.

Adding the right incentive structures and making sure that all actors in the system cannot abuse or corrupt the database is likewise a large consideration. A blockchain may be consistent, but that’s not very useful if it’s got a lot of frivolous, useless data in it because the costs of putting data into it are very low. Neither is a consistent blockchain useful if it has almost no data because the costs of putting data into it are very high.

 

올바른 인센티브(보상) 구조를 추가하여 시스템의 모든 참여자가 데이터베이스를 남용하거나 손상시키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한 고려사항입니다. 일관성 있는 블록체인 이어도 데이터를 넣는 비용이 낮기 때문에 하찮고 쓸모없는 데이터로 채워져 있다면 그다지 유용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데이터를 넣는 비용이 비싸기 때문에 데이터가 거의 없는 블록체인도 쓸모가 없습니다. 

 

 

"현금 보상이 없다면 아무도 생산이란걸 하지 않을거야."/"뭔소리야. 사람들은 갖가지 이유로 생산을 한다고"/"누구한테 돈 받았냐?!"

 

 

What gives the data finality? How can you ensure that the rewards are aligned with the network goals? Why do nodes keep or update the data and what makes them choose one piece of data over another when they are in conflict? These are all incentive questions that need good answers and they need to be aligned not just at the beginning but at all points in the future as technology and companies change, otherwise the blockchain is not useful.

 

"최종" 데이터임을 결정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어떻게 네트워크의 목적에 맞게 보상을 보장할 수 있을까요? 왜 노드들은 데이터를 유지하거나 업데이트할까요? 그리고 데이터가 충돌할 때 어떤 기준에의해 다른 데이터가 아닌 특정 데이터가 선택되는 것일까요? 인센티브와 관련된 이 질문들에 맞는 답들이 필요하며, 시작 단계부터 기술과 회사가 바뀌는 미래의 모든 시점에서도 답이 일치해야 블록체인이 유용할 것입니다.

 

 

Again, you may be wondering why you can’t “fix” some broken incentive. Once again, this is easy in a centralized system, but in a decentralized one, you simply cannot change anything without consensus. There’s no “fixing” anything unless there’s agreement from everyone.

 

당신은 왜 망가진 인센티브제를 고치지 못하는지 궁금할 수도 있습니다. 한번 더 말하자면, 중앙집중형 시스템에선 이것이 쉽지만 분산형 시스템에선 합의 없이 어떤 것도 바꿀 수 없습니다. 모두의 동의 없인 어떤 것도 고칠 수 없습니다.

 

 

Maintenance is very costly 유지비용이 많이 듭니다.

A traditional centralized database only needs to be written to once. A blockchain needs to be written to thousands of times. A traditional centralized database needs to only checks the data once. A blockchain needs to check the data thousands of times. A traditional centralized database needs to transmit the data for storage only once. A blockchain needs to transmit the data thousands of times.

 

기존의 중앙집중형 데이터베이스는 단 한 번만 작성하면 됩니다. 블록체인은 수천번 작성됩니다. 기존의 데이터베이스는 데이터를 한 번만 체크하면 됩니다. 블록체인은 수천번 체크해야 합니다. 데이터베이스는 저장장치에 데이터를 한번만 전송되면 됩니다. 블록체인은 수천번...

 

 

Users are sovereign 주권을 가진 사용자

This can be really good as companies don’t like the liability of having user data in the first place. This can be bad, however, if the user is “misbehaving”. There’s no way to kick out the user that’s spamming your blockchain with frivolous data or has figured out a way to profit in some fashion that causes other users lots of inconvenience. This is related to the above observation that incentive structures have to be designed really, really well in that a user that figures out an exploit is not likely to give that up, especially if there’s profit for the user.

 

애초에 기업 입장에선 사용자 데이터를 보유하는 것에 대한 책임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점이 정말 좋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용자가 "잘못된 행동"을 한다면 안좋을 수 있습니다. 이상한 데이터로 블록체인을 도배하거나 다른 사용자들의 불편을 야기할 수익 창출 방법을 알아낸 사용자를 쫓아낼 방법이 없습니다. 악용을 알아낸 사용자가 이윤으로 이어질 때 이를 포기할리 없다는 점에서 인센티브 구조가 정말 정말 잘 설계되어야 한다는 점을 다시 강조할 수 있습니다.

 

 

You may be thinking that you can simply refuse service to malicious users, which would be very easy to do in a centralized service. However, unlike a centralized service, refusing service is difficult because no single entity has the authority to kick anyone out. The blockchain has to be impartial and enforce the rules defined by the software. If the rules are insufficient to deter bad behavior, you’re out of luck. There is no “spirit” of the law here. You simply have to deal with malicious or misbehaving actors, possibly for a very long time.

 

악의적인 사용자에 대해선 서비스를 거부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앙집중형 서비스와는 달리 어떤 기업도 누군가를 내쫓을 권한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서비스 거부가 어렵습니다. 블록체인은 공정해야 하며 소프트웨어가 정의한 규칙을 따라야만 합니다. 만약 그 규칙들이 나쁜 행동들을 방지하는데 충분치 않다면, 운이 없는 것입니다. 여기엔 법의 정신이 없습니다. 당신은 아마 오랜 시간 동안 악의적이고 잘못된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다뤄야 할 것입니다.

 

 

All upgrades are voluntary 모든 업그레이드는 자발적입니다.

A forced upgrade is not an option. The other players on the network have no obligation to change to your software. If they did, such a system would be much easier, faster and cheaper to build as a centralized system. The point of a blockchain is that it’s not under the control of a single entity and this is violated with a forced upgrade.

 

강제 업그레이드는 선택사항이 아닙니다. 네트워크의 다른 참여자는 여러분의 소프트워어를 바꿀 의무가 없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그런 시스템은 중앙집중형 시스템으로 구축하는 것이 더욱 쉽고, 빠르고, 저렴할 것입니다. 블록체인의 요점은 단일 개체의 제어 하에 있지 않으며 강제 업그레이드는 이를 위반한다는 것입니다. 

 

"업그레이드 해!"

 

Instead, all upgrades have to be backwards-compatible. This is obviously quite difficult, especially if you want to add new features and even harder when thinking from a testing perspective. Each version of the software adds a lot to the test matrix and lengthens the time to release.

 

대신에, 모든 업그레이드는 구버전에 대해 호환가능해야합니다. 이것은 특히 여러분이 새로운 특징을 추가하고자 할때 더욱 어렵고 테스팅 관점에서 생각하면 더 더욱 어렵습니다. 소프트웨어의 각 버전은 테스트 매트릭스에 많은 것을 추가하고 배포를 위해 시간연장을 합니다.

 

Again, if this were a centralized system, this would be very easy to correct by no longer servicing older systems. You cannot do this, however in a decentralized system as you cannot force anyone to do anything.

 

정리하자면 여러분이 중앙 집중형 시스템일 때 더이상 옛날 시스템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바꾸는 것이 쉬울 것입니다. 하지만 분산형 시스템일 때는 누구에게 무엇도 강제할 수 없기때문에 그런 것들을 할 수 없습니다.

 

 

Scaling is really hard 확장이 어렵습니다.

Finally, scaling is at least several orders of magnitude harder than in a traditional centralized system. The reason is obvious. The same data has to live in hundreds or thousands of places than in a single place. The overhead of transmission, verification and storage is enormous as every single copy of the database must pay them instead of those costs being paid just once in a traditional, centralized database.

 

마지막으로, 확장이 기존의 중앙 집중식 시스템보다 몇 배는 더 어렵습니다. 이유는 뻔합니다. 같은 데이터가 한 곳이 아니라 수백, 수천 곳에서 지내야 합니다. 기존의 중앙 집중식 데이터베이스에서 단 한 번만 지불되는 비용 대신 데이터베이스의 모든 복사본 하나하나에 대한 비용이 지불되어야 하기 때문에 전송, 검증 및 저장의 오버헤드는 엄청나게 됩니다.

 

 

Centralization is a lot easier 중앙집중형이 훨씬 쉽다.

If you notice a theme, it’s that decentralized systems are very difficult to work with, expensive to maintain, hard to upgrade and a pain to scale. A centralized database is much faster, less expensive, easier to maintain and easier to upgrade than a blockchain. So why do people keep using the word blockchain as if it’s some panacea for all their problems?

 

주제를 알아채셨다면 분산형 시스템은 작업하기가 매우 어렵고, 유지비가 많이 들고, 업그레이드가 어렵고, 확장하기 어렵다는 것을 아셨을 것입니다. 중앙집중형 데이터베이스는 블록체인에 비해 훨씬 빠르고, 비용이 적게 들고, 유지관리가 쉽고, 업그레이드가 쉽습니다. 그렇다면 왜 사람들은 블록체인이라는 단어를 자꾸 모든 문제에 대한 만병통치약처럼 사용하는 것일까요?

 

 

First, a lot of these industries that are being sold on blockchain are really overdue for IT infrastructure upgrades. Health care has notoriously terrible software. Financial settlement is still running on software from the 70’s. Supply chain management software is both difficult to use and hard to install. Most companies in these industries resist upgrading because of the risk involved. There are lots of infrastructure upgrades that cost hundreds of millions and end up being rolled back anyway. Blockchain is a way to sell these IT infrastructure upgrades and make them a bit more appetizing.

 

첫째, 블록체인으로 판매되는 많은 산업들은 IT 인프라 업그레이드가 늦었습니다. 헬스케어는 형편없는 소프트웨어를 가지고 있습니다. 금융 정산은 아직도 70년대 소프트웨어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공급망 관리 소프트웨어는 사용도, 설치도 어렵습니다. 이러한 산업의 대부분의 회사들은 리스크 때문에 업그레이드를 거부합니다. 수억 원이 비용이 들지만 결국 롤백되는 인프라 업그레이드가 많이 존재합니다. 블록체인은 이러한 IT 인프라 업그레이드를 판매하고 좀 더 먹음직스럽게 만드는 방법입니다. 

 

 

Second, blockchain is a way to look like you’re on the leading edge of technology. Like it or not, the word “blockchain” has taken on a life of its own. Very few people actually understand what it is, but want to appear hip so use these words as a way to sound more intelligent. Just like “cloud” means someone else’s computer and “AI” means a tweaked algorithm, “blockchain” in this context means a slow, expensive database.

 

둘째, 블록체인은 마치 당신이 기술을 선도하는 것처럼 보이게 합니다. 좋든 싫든, '블록체인'이라는 단어는 통제불능이 되었습니다. 몇몇 사람들은 실제로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도 일단 힙해 보이기 원해서 지적이게 들리게 하려는 수단으로 이 단어들을 사용합니다. "클라우드"가 실은 다른 사람의 컴퓨터를 의미하고 "AI"가 조작된 알고리즘을 의미하듯이, "블록체인"은 느리고 비용이 많이 드는 데이터베이스를 의미합니다.

 

 

Third, people really don’t like government control of certain industries and want a different adjudication mechanism than the legal framework which is often slow and expensive. To them, “blockchain” is really just a way to get rid of the heavy apparatus of government regulation. This is overselling what blockchain can do. Blockchain doesn’t magically take away human conflict.

 

셋째, 사람들은 특정 산업에 대한 정부의 통제를 정말 싫어하고 종종 느리고 비용이 많이 드는 법적 체계와는 다른 판단 체계를 원합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블록체인"은 정부 규제의 무거운 장치를 없애는 한 가지 방법일 뿐입니다. 이것은 블록체인이 할 수 있는 것을 부풀려 말하는 것입니다. 블록체인이 마법처럼 인간의 갈등을 없애주진 않습니다.

 

 

The result is a lot of people that are hyped up on the promises without actually understanding the abilities or costs. What’s worse, the actual technical details and costs are abstracted away from a lot of VCs and executives in such a way as to obscure what a blockchain can and can’t do. Everyone under them become afraid to say that the emperor has no clothes and we have the situation that we have now.

 

결론은 많은 사람들이 기능이나 비용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 없이 과장되게 장담을 한다는 것입니다. 더 최악인 것은, 많은 VC와 경영진들이 블록체인이 무엇을 할 수 있고 할 수 없는지를 모호하게 하기 위해서 실제 기술적 디테일과 비용을 추상화한다는 점입니다. 그들 밑의 모든 사람이 "임금님은 벌거숭이"라고 말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So what is blockchain good for? 그래서 블록체인의 좋은 점은?

 

We’ve already established that a blockchain is very expensive relative to centralized databases. So the only reason you should be using a blockchain is to decentralize. That is, remove the single point of failure or control.

 

우리는 블록체인이 중앙집중형 데이터베이스에 비해서 매우 비싸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따라서 블록체인을 사용해야 하는 유일한 이유는 분산하기 위해서입니다. 즉, 단일 장애점 혹은 단일 제어점을 없애는 것입니다. 

 

 

This naturally means that the software or database must not change things around often, if at all. There should be little upside to upgrading and much downside to screwing up or changing the rules.

 

이것은 당연히 소프트웨어나 데이터베이스가 조금이라도 자주 주변의 것들을 변화시켜서는 안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업그레이드하는 데는 약간의 이점이 있어야 하고, 규칙을 망치거나 바꾸는 데는 많은 불리한 점이 있어야 합니다.

 

 

Most industries are not like this. Most industries require new features or upgrades and the freedom to change and expand as necessary. Given that blockchains are hard to upgrade, hard to change and hard to scale, most industries don’t have much use for a blockchain.

 

대부분의 산업은 이렇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산업은 새로운 기능이나 업그레이드와 필요에 따라 변경 및 확장할 수 있는 자유를 필요로합니다. 블록체인은 업그레이드가 어렵고, 변화나 확장이 어렵다는 점을 감안하면 대부분의 산업에서 블록체인에 대한 활용도가 높지 않습니다.

 

 

The one exception we’ve found is money. Unlike most industrial use cases, money is better if it doesn’t change. Immutability and difficulty in changing the rules is a positive for money and not a detriment. This is why blockchain is the right tool for the job when it comes to Bitcoin.

What’s clear is that a lot of companies looking to use the blockchain are not really wanting a blockchain at all, but rather IT upgrades to their particular industry. This is all well and good, but using the word “blockchain” to get there is dishonest and overselling its capability.

 

분명한 것은 블록체인을 사용하고자 하는 많은 기업들이 블록체인을 전혀 원하지 않고 오히려 그들의 특정 산업의 IT 업그레이드를 원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런 것들은 다 괜찮고 좋습니다. 근데 그러려고 "블록체인"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은 부정직하고 역량을 과장하는 것입니다.

 

Conclusion 결론

Blockchain is a popular term these days and unfortunately, this “blockchain not Bitcoin” meme won’t die. If you are a centralized service, a blockchain doesn’t get you anything that you can’t do a thousand times cheaper with a centralized database. If you are a decentralized service, then you’re probably fooling yourself and not thinking about the single points of failure that exist in your system. There wouldn’t be a “you” at all in a truly decentralized service.

 

블록체인은 요즘 인기 있는 용어인데 불행히도 이 "비트코인이 아닌 블록체인" 밈은 죽지 않을 것입니다. 여러분이 중앙 집중형 서비스라면 중앙 집중형 데이터베이스로는 천 배나 더 저렴하게 할 수 있는 것을 블록체인으로는 얻지 못합니다. 만약 여러분이 분산형 서비스라면, 아마도 자신을 속이고 여러분의 시스템에 존재하는 단일 장애점 문제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있을 겁니다. 진정한 분산형 서비스에는 "당신"이 전혀 없을 것입니다.

 

 

Back in the early 2000's, there was a push by a lot of executives in the tech industry to use Java and XML. Despite these two being tools and not actual products, many executives insisted on their use, no matter how poor the fit was to what their engineers were trying to achieve. Blockchain is very much like that. Focus on the problems you're solving and the tools will make themselves readily apparent. Focus on tools that you want to use and you'll end up making Rub Goldberg machines that don't do anything particularly well.

 

2000년대 초반, 자바와 XML을 사용하라는 많은 기술 산업의 경영진들의 압력이 있었습니다. 이 두 가지가 실제 제품이 아닌 도구일 뿐이며 아무리 엔지니어들이 얻고자 하는 것에 적합하지 않아도 많은 경영진들은 사용을 고집했습니다. 블록체인은 이와 매우 비슷합니다. 여러분이 풀고 있는 문제에 집중하면 도구들이 쉽게 눈에 띄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이 사용하고 싶은 도구에만 집중하면, 당신은 특출나게 잘하는 게 없는 루브 골드버그 기계를 만들게 될 것입니다.

 

루브 골드버그 기계?

더보기

루브 골드버그 기계

20세기 미국의 만화가 루브 골드버그(1883~1970)가 고안한 기계장치들에서 시작한다.

생김새나 작동원리는 아주 복잡하고 거창한데 하는 일은 아주 단순한데다 재미만을 추구하는 매우 비효율적인 기계를 뜻한다. '만화가적' 상상력이 대폭발하는 기계. 얼핏 보면 진짜로 작동할 것 처럼 생겼고, '어떤 원리로 작동할까?'에 대해서 다양한 상상을 요구하기 때문에 생각할 게 많다. 몇몇 기기들은 Mythbusters에서 실제로 제작해보기도 했는데, 작동하긴 작동한다. 연비가 심하게 구리고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게 문제일 뿐.

 

https://namu.wiki/w/%EA%B3%A8%EB%93%9C%EB%B2%84%EA%B7%B8%20%EC%9E%A5%EC%B9%98

 

골드버그 장치 - 나무위키

루브 골드버그의 자동 등긁기 기계(골드버그 재단 원본) 위의 '자동 등긁기 기계'의 해설은 다음과 같다. 램프(A), 커튼(B), 물(C), 노인(D), 우산(E), 줄1(F), 시소(G), 쇠공(H), 줄2(I), 망치(J), 유리판(K), 강아지(L), 엄마 개(M), 요람(N), 효자손(O) 1. 램프(A)에 불을 붙인다. 2. 커튼(B)이 타면서 소방관이 불이 난 줄 알고 물(C)을 뿌린다. 3. 노인(D)은 비가 오는 줄 알고 우산(E)을 집으려

namu.wiki

 

In a sense, current conceptions of blockchain are trying to do the impossible. They want the security of a decentralized system with the control of centralized one. The desire is the best of both worlds, but what they end up getting is the worst of both worlds. You get the costs and difficulty of a decentralized system with the failure modes of a centralized one.

 

어떤 의미에서 현재 블록체인의 개념은 불가능한 것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분산 시스템의 보안이 있는 중앙 집중적 통제를 원합니다.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자 한다면 결국엔 둘다 놓치고 말 것입니다. 여러분은 중앙집중형 시스템의 장애모드와 분산형 시스템의 비용 및 어려움을 얻게 될 것입니다.

 

 

Blockchain is used way too much as a buzzword to sell a lot of useless smake oil. The faster we get rid of the hype, the better off long-term we'll all be.

 

블록체인은 허세부리기 위한 유행어로 과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과장을 빨리 없앨수록 우리에겐 장기적으로 더 좋을 것입니다.

 

 

 

 

'summary > Medium 해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로보어드바이저  (0) 2020.04.30
MVC(Model-View-Controller)를 음료 주문에 비유하기  (0) 2020.04.29
SDN이란?  (0) 2020.04.29